현대건설 작년 영업이익 5820억원…전년대비 22.8%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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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582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19일 2022년도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해 누적 영업이익은 5820억원, 매출액은 21조23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는 1625억원으로 추정됐는데, 이에 못미쳐 누적 영업이익 하락폭을 키웠다.
현대건설의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실적 대비 20.1% 증가한 25조5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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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582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은 것이다.
현대건설은 19일 2022년도 연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해 누적 영업이익은 5820억원, 매출액은 21조23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익은 전년 7535억원 대비 22.8% 감소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18조655억원 대비 17.6% 늘었다.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 현장 공정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은 늘었으나, 건설경기 둔화 및 건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은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는 1625억원으로 추정됐는데, 이에 못미쳐 누적 영업이익 하락폭을 키웠다. 당기순이익은 4850억원으로, 전년 5544억원 대비 12.5%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35조4257억원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하며, 연간 목표치 대비 124.9%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필리핀 남부 철도 공사,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 공사, 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 공사 등 해외 대형 공사와 샤힌 에틸렌시설 공사, 광주 광천동 주택재개발,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사업, 광양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 조성공사 등 전방위 사업 수주를 따냈다.
수주 잔고는 90조283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 말 대비 14.3% 증가한 수준인데, 약 4.2년치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는 현대건설 측의 설명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7722억원이며, 순현금도 3조365억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이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7.6%, 부채비율은 111.9%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실적 대비 20.1% 증가한 25조5000억원이다. 해외 대형 현장에서의 지속적인 매출과 국내 사업 매출을 통해 이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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