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려요"…오산시, 스포츠센터 옆 '문화스포츠센터' 명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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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는 '오산스포츠센터'와 인접해 있으면서 명칭이 비슷해 시민들에게 자주 혼동을 일으키는 '오산문화스포츠센터'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11월 개관한 문화·체육 복합 시설 오산문화스포츠센터(오산천로 271)는 지상 4층, 연면적 1만3천㎡ 규모로, 내부에 체육관과 헬스장,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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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오산시는 '오산스포츠센터'와 인접해 있으면서 명칭이 비슷해 시민들에게 자주 혼동을 일으키는 '오산문화스포츠센터'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11월 개관한 문화·체육 복합 시설 오산문화스포츠센터(오산천로 271)는 지상 4층, 연면적 1만3천㎡ 규모로, 내부에 체육관과 헬스장, 강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서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는 2010년 5월 개관한 '오산스포츠센터'(경기동로 33)가 있다.
오산스포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만6천㎡ 규모의 체육시설로, 내부에 수영장과 암벽등반장, 체육관 등을 갖췄다.
시민들은 가까이 있는 두 시설이 명칭까지 비슷해 혼동을 일으킨다며 그동안 시청에 많은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시는 오산문화스포츠센터의 명칭을 변경하기로 하고 다음달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산시민이면 누구나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오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새이름은 오산문화스포츠센터의 특징을 잘 표현하면서 인근의 오산스포츠센터와 구별하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이면 된다.
시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명(30만원), 우수작 1명(20만원), 장려작 2명(각 10만원)을 선정한 뒤 최우수작으로 오산문화스포츠센터의 명칭을 바꿀 계획이다.
입상작 상금은 지역화폐 오색전으로 지급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문화·체육 복합 시설이라는 목적을 잘 표현하면서 창의적이고 부르기 쉬운 명칭으로 바꾸기 위한 공모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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