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1위' 골든블루 어쩌다가… '조정중지→파업 찬반투표' 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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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컬 위스키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골든블루 노사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임금협상에 실패하면서 결국 파국을 맞았다.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도 노사 간 극명한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지난 4일 중지됐다.
골든블루 노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 초까지 20여차례 협상을 벌였다.
골든블루 노조 관계자는 "노사간 의견 불일치로 협상이 결렬되면서 파국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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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노동조합은 오는 26일 임금 및 성과급 교섭 승리를 위한 총파업 쟁의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파업투표는 노사가 임금협상에 대한 이견 차를 좁히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골든블루 노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 초까지 20여차례 협상을 벌였다.
노사 갈등의 쟁점은 성과급 지급률이다. 노조는 당기순이익의 13% 수준의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점을 고려했지만 평년(20%)에 비해 요구사항을 낮췄다. 사측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골든블루의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5.3% 증가한 1571억700만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1378억6200만원)을 3분기 만에 뛰어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3억6900만원, 당기순이익은 371억6100만원이다.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85.0%, 당기순이익은 198.8% 급증했다.
골든블루 노조는 임금협상 결렬 이후 지난 16일부터 부산 본사와 서울 사무소 앞에서 각각 1인 시위를 시작했다. 1인 시위에 이어 파업 찬반 투표를 거쳐 실제 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골든블루 노조 관계자는 "노사간 의견 불일치로 협상이 결렬되면서 파국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문수 기자 ejw02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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