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신속히 무인기 식별해 잘 대응” 방공부대 장병 격려
위지혜 기자(wee.jihae@mk.co.kr),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2023. 1. 19. 15:21
이 대표, 북한 무인기 이상 항적 첫 포착 부대 방문
“장병 처우개선 약속”하며 민생행보 부각
“장병 처우개선 약속”하며 민생행보 부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군부대를 방문해 “신속하게 무인기를 식별해내고 즉각 보고해 잘 대응했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설 연휴를 맞아 경기 파주에 위치한 방공부대를 찾아 안보태세를 점검하며 “무인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걱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파주 방공부대는 지난해 말 서울로 침투했던 북한 무인기의 이상 항적을 처음으로 포착한 부대다.
이 대표가 해당 부대를 찾아 북한 무인기 침투 대응 실패와 관련해 정부의 안보 무능을 부각하는 한편 장병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하며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 대표는 장병들을 향해 “더 나은 처우와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겠다”며“여러분 덕에 우리가 편안하게 후방에서 안온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장병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이날 식사 메뉴는 치즈롤까스, 카레밥, 시저샐러드, 유부국, 땅콩 조림 등이었다.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식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이 대표가) 장병들 한 사람 한 사람과 기념 촬영을 해주셨고 위로금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식사에 앞서 파주에 위치한 방공진지를 시찰했다. 시찰이 끝난 후 국방위 야당 간사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여기 있는 국지 방공 레이더가 이번 서울에 침투한 무인기를 첫 번째로 잡았던 기지”라며 “기지에서는 26일 10시 19분에 첫 탐지를 했고 새 때인지 무인기인지 판단해서 10시 25분경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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