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3주째 하락폭 축소… "눈치싸움 시작"

신유진 기자 2023. 1. 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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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3대책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이후 시장에서는 눈치싸움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경기는 ▲화성(-1.30%) ▲수원 장안구(-1.20%) ▲오산(-1.07%) ▲과천(-1.03%)에서 하락했다.

지방도 0.39%를 기록하며 전주(-0.41%)보다 낙폭이 줄어들었다.

강북권에서는 ▲용산구(-1.23%) ▲도봉구(-1.19%) ▲노원구(-1.14%) ▲성동구(-1.09%) ▲광진구(-1.09%) 등에서 하락폭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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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3주째 축소되는 모습이다. 1월 셋째주 기준 전국 매매가격 변동률은 0.49%를 기록하면서 지난주(-0.52%) 대비 낙폭이 줄었다. /사진=뉴스1
정부가 1·3대책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이후 시장에서는 눈치싸움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하락세는 유지되고 있으나 규제 완화로 기대심리가 회복되면서 낙폭은 줄어든 모습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셋째주(1월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조사에서 전국 매매가격 변동률은 0.49%를 기록해 지난주(-0.5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변동률이 0.35%로 집계돼 지난주 0.45%에 비해 낙폭이 줄어들면서 3주째 하락폭이 축소됐다. 다만 서울 매매 가격은 지난 5월부터 34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북권과 강남권의 변동률은 각각 0.37%와 0.34%다. 강북권 14개구 가운데 서대문구와 도봉구, 중구, 종로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대문구(-0.47%) ▲도봉구(-0.44%) ▲중구(-0.44%) ▲종로구(-0.44%) 순으로 떨어졌다. 강남권 11개구는 ▲강서구(-0.65%) ▲금천구(-0.54%) ▲구로구(-0.50%) ▲강동구(-0.44%)에서 하락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66%와 0.71%로 집계됐다. 인천은 ▲연수구(-0.89%) ▲부평구(-0.82%) ▲중구(-0.78%) ▲서구(-0.58%)에서 낙폭이 컸다. 경기는 ▲화성(-1.30%) ▲수원 장안구(-1.20%) ▲오산(-1.07%) ▲과천(-1.03%)에서 하락했다.

수도권 변동률은 전주(-0.64%) 대비 하락폭이 줄어든 0.59%로 조사됐다. 지방도 0.39%를 기록하며 전주(-0.41%)보다 낙폭이 줄어들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84%로 전주(-0.76%)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과 서울은 각각 1.16%와 1.11%를 기록하며 하락폭을 키웠다. 고금리 기조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세매물 적체상황이 심화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임차인 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지역별로 큰 폭으로 하락한 지역이 많았다. 강북권에서는 ▲용산구(-1.23%) ▲도봉구(-1.19%) ▲노원구(-1.14%) ▲성동구(-1.09%) ▲광진구(-1.09%) 등에서 하락폭이 높았다. 강남은 ▲양천구(-1.59%) ▲강남구(-1.33%) ▲강서구(-1.32%) ▲구로구(1.28%) ▲금천구(-1.24%) 순으로 하락했다.

시도별로 경기와 인천은 각각 1.19%, -1.14%를 기록했다. 경기는 ▲수원 영통구(-2.00%) ▲화성(-1.89%) ▲양주(-1.83%) ▲용인 기흥구(-1.76%)에서 하락했다. 인천은 ▲부평구(-1.66%) ▲연수구(-1.31%) ▲중구(-1.20%) ▲계양구(1.06%) 등에서 내림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물 적체 장기화, 지역별 입주 예정 물량 증가, 추가 금리인상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 등으로 매물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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