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향길, 운행 전 워셔액과 와이퍼·타이어 공기압 점검 ‘꼭’
와이퍼 닦을 때 소리나면 교체시기
눈길선 앞차 타이어자국 따라가야
스노우체인 장착시 시속 40㎞ 제한
염화칼슘 부식 막으려면 세차 필수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는 오는 설 연휴 귀향길에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겨울철 운행 전후 체크리스트와 안전운전 요령을 공개했다. 단순하지만 그만큼 자칫 깜빡하기 쉬운 항목들이다.
우선 워셔액과 와이퍼 블레이드다. 워셔액이 부족하다면 어는 점이 낮은 겨울용 워셔액을 보충해준다. 와이퍼는 작동 시 소리가 나거나 앞 유리를 제대로 닦지 못한다면 새 제품으로 교체해줄 시기가 됐다는 것을 뜻한다.
낮아진 기온에 공기가 수축하면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타이어도 확인해야한다. 최근 출시 차량의 경우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가 달려 있어 계기판에서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추워진 날씨에도 충분한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는 윈터타이어 교체를 권장한다.
이른 아침에 운전하거나 눈길을 지나야 한다면 결빙 구간을 대비해 서행 운전한다. 안전거리는 평소의 2배 이상 확보하면 좋다. 눈에 보이지 않는 도로 위 ‘블랙아이스’는 특히 조심해야한다. 눈길에선 앞차의 타이어 자국을 따라가면 미끄러질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눈길에 빠져 자동차 바퀴가 헛돌 경우 일시적으로 TCS(구동력 제어 장치)나 ESC(차체 자세 제어 장치) 기능을 끄면 탈출에 도움이 된다.
운행 중 폭설을 만나면 사고 예방을 위해 안개등을 점등하고 스노우체인을 장착한다. 스노우체인 장착 시 시속 40㎞를 넘지 않도록 주의한다. 빠른 속도로 운전할 경우 체인이 파손돼 차량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노우체인 사용 후엔 바로 탈착해준다.
운행을 마쳤다면 고압 분사기로 즉시 세차를 권장한다. 도로 위에 살포된 염화칼슘으로 인해 차량 하부 등이 부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차 후 도장면의 물기가 얼지 않도록 바로 물기를 제거해준다. 이후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차량 앞뒤 센서에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장거리 운전 전후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운전자의 안전과 자동차 가치를 동시에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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