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뚫는 현대무벡스…호주 스크린도어 사업 따내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3. 1. 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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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벡스, 시드니 지하철 스크린도어 등 계약
제작·공급 계약 금액만 357억원대 달해
현대무벡스가 호주 시드니메트로에 공급할 ‘난간형 스크린도어’ 가상도 <자료=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가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해외에 처음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무벡스는 지난달 22일 호주 시드니메트로사(社)와 지하철 스크린도어(PSD), 안전발판(MGF) 제작·공급·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시드니 사우스웨스트 노선 10개역(메릭빌~뱅크스타운) 스크린도어 360개와 안전발판 150개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제작·공급 계약금만 357억원대에 달한다.

현대무벡스 측은 “스크린도어 성능, 신뢰성, 안전성 검증을 모두 통과해 최종 사업자로 낙점됐다”며 “기계식 안전발판은 호주 최초로 도입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무벡스 스크린도어가 해외 진출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3년간(2019~2021년) 현대무벡스는 해외 매출과 수출 실적을 각각 2.4배, 5.5배로 끌어올리며 명실상부한 수출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에는 해외사업 확장을 통한 신규 성장 기반 창출을 주력 목표로 정했을 정도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스크린도어 첫 해외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20여년간 쌓아온 사업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며 “글로벌 확장 전략에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새해에는 다양한 해외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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