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간 수출액 500억달러 최초 돌파…무역수지는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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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해 인천의 연간 수출액이 관련 통계 집계 후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 수출액은 543억1천만달러로 역대 최고치였던 2021년 459억5천만달러보다 18.2% 증가했다.
지난해 인천의 수입액도 전년보다 28.7% 증가한 683억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는 139억9천만달러 적자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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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지난해 인천의 연간 수출액이 관련 통계 집계 후 처음으로 50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 수출액은 543억1천만달러로 역대 최고치였던 2021년 459억5천만달러보다 18.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인천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이 37.8% 증가한 것을 비롯해 자동차(36%)와 농약·의약품(20.6%) 등의 수출액이 많이 늘었다.
반면 비누·치약·화장품 수출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과 글로벌 경기 위축 등의 영향으로 7.5% 감소했다.
인천의 상위 5대 수출 대상국 가운데 중국(23.6%)·미국(20.9%)·베트남(11.8%) 등으로의 수출량은 증가했으나 대만(-6.8%)과 일본(-11.8%) 수출량은 감소했다.
지난해 인천의 수입액도 전년보다 28.7% 증가한 683억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는 139억9천만달러 적자를 봤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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