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내무장관 탄 헬기 추락‥14명 사망
[뉴스외전]
◀ 앵커 ▶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에서 헬기가 추락해 안에 타고 있던 내무장관 등 정부 관료들이 숨졌습니다.
헬기가 유치원 쪽으로 떨어지면서 어린이 사상자도 발생했습니다.
남형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8시 20분쯤, 전방으로 향하던 우크라이나 헬기가 수도 키이우 외곽 브로바리시에 있는 유치원 인근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에 타고 있던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내무장관과 예브헤니 에닌 내무부 1차관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정부 관료 5명을 포함한 9명이 숨졌습니다.
또 헬기가 유치원 주변으로 추락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1명을 포함한 5명이 더 숨지고 25명이 화상을 입는 등 다쳤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끔찍한 비극이 일어나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즉각 사고 경위를 수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헬기는 공무 수행을 위해 전방으로 향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추락 원인이 사고 인지, 아니면 러시아의 공격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고에 대해 러시아는 아직 반응을 내놓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 역시 사고 시간대 러시아의 공격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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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석 기자(nam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400/article/6447197_3617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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