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통한의 '동점 극장골'...'공식전 10연승' 날려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식전 10연승' 도전에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맨유는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에서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추가시간에 통한의 동점 골을 내줘 연승 행진이 9연승에서 멈췄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애스턴 빌라전부터 패배를 모르고 달려온 맨유가 10연승 도전에 나선 팰리스 원정경기.
맨유는 전반 43분 선제골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슛이 골망을 가르면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승점 3점은 후반 추가시간에 허무하게 날아갔습니다
팰리스 올리세의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떨어지면서 경기는 1대 1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리그 12위인 팰리스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마지막 몇 분을 버티지 못한 3위 맨유는 공식경기 10연승 기록 달성이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호주오픈에선 세계 랭킹 2위 나달이 탈락하는 충격 속에 또 다른 우승 후보인 세계 4위 그리스의 치치파스가 무난히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치치파스는 세계 169위인 호주의 히지카타를 1시간 33분 만에 3대 0으로 가볍게 눌렀습니다
"치치파스, 상상력 풍부한 경기를 했고, 서브와 포핸드에서 모두 화력이 월등했습니다."
세계 8위 러시아의 메드베데프도 호주의 존 밀먼을 누르고 3회전에 올랐고,
여자단식 2라운드에선 미국의 콜린스가 접전 끝에 체코 부초바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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