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혁·유강남·한현희… 롯데 'FA 삼총사' 부산 입성

한종훈 기자 2023. 1. 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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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진짜 롯데맨' 한국프로야구 롯데의 자유계약선수(FA) 선수 '삼총사' 노진혁·유강남·한현희가 정식으로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19일 롯데 구단은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부산 사파이어룸에서 FA 계약 체결을 통해 새 식구가 된 노진혁·유강남·한현희의 입단식을 열었다.

노진혁은 롯데와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22억원·연봉 24억원·옵션 4억원) 조건으로 FA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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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롯데로 팀을 옮긴 노진혁(왼쪽부터)·유강남·한현희가 입단식에서 자신의 등번호를 가리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이제는 진짜 롯데맨' 한국프로야구 롯데의 자유계약선수(FA) 선수 '삼총사' 노진혁·유강남·한현희가 정식으로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19일 롯데 구단은 부산 부산진구 롯데호텔부산 사파이어룸에서 FA 계약 체결을 통해 새 식구가 된 노진혁·유강남·한현희의 입단식을 열었다. 이날 입단식에는 성민규 단장을 비롯해 박현우 부단장, 박흥식 수석코치, 안치홍과 구승민이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노진혁은 등번호 52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12년 NC 입단한 노진혁은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0.266을 기록했다. 이 기간 71홈런을 때려내면서 331타점을 올렸다. 유격수와 3루수로 활동하면서 안정적인 수비력도 보여줬다.

노진혁은 롯데와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22억원·연봉 24억원·옵션 4억원) 조건으로 FA 계약을 맺었다.

노진혁은 "프로 생활을 하면서 FA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좋은 대우를 받았기 때문에 비시즌에도 이를 갈고 운동했다. 믿음에 꼭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롯데의 안방마님이 될 유강남은 배번 27번을 받았다. 유강남은 지난 2011년 7라운드로 LG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타율 0.267, 103홈런, 447타점을 기록했다. 포수 포지션이 취약한 롯데는 유강남에게 FA 지갑을 가장 먼저 열었다.

지난해 11월 4년 총액 80억원(계약금 40억원·연봉 34억원·옵션 6억원) 조건을 내걸며 유강남을 붙잡았다.

유강남은 "좋은 대우를 해주고 가치를 인정해줬기 때문에 대한 부담감도 있다"면서도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롯데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끔 여러 방면으로 도움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투수 한현희는 63번 유니폼을 입고 고향팀 롯데에서 뛴다. 한현희는 지난 2012년 넥센(현 키움)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416경기, 971⅓이닝을 소화하면서 65승43패 105홀드, 8세이브를 올렸다. 2013년과 2014년에는 홀드왕을 차지했다.

경남고 출신인 한현희는 지난 17일 3+1년 총액 40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15억원·옵션 22억원)에 계약을 맺고 고향인 부산에 돌아왔다.

한현희는 "다시 부산에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면서 "어린 투수도 있고, 배울 투수도 있을 텐데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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