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발족, 국무총리 등 29명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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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 원활한 출범을 위한 지원위원회가 19일 발족했다.
국무총리 산하에 만들어진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는 위원장인 국무총리를 포함해 각 부처 장관, 강원지사 등 29명으로 꾸려졌다.
지원위원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운영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거나 향후 중앙부처 권한을 이양받을 때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다만 도가 최근 마련한 강원특별법 개정안은 지원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의원 입법 형태로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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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 원활한 출범을 위한 지원위원회가 19일 발족했다.
국무총리 산하에 만들어진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는 위원장인 국무총리를 포함해 각 부처 장관, 강원지사 등 29명으로 꾸려졌다.
또 각 부처 차관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도 함께 구성했다.
지원위원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운영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거나 향후 중앙부처 권한을 이양받을 때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위원회 첫 회의는 이르면 오는 2월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도가 최근 마련한 강원특별법 개정안은 지원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의원 입법 형태로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위원회를 거치면 협의하는 데만 5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의원 입법으로 발의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181개 조문으로 구성된 특별법 개정안을 지난 18일 국회로 보내면서 특별자치도가 지향하는 비전을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명시했다.
애초 '신경제 국제중심도시'로 가닥이 잡혔던 비전은 추상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미래산업 국제도시'로 수정했지만 지난 17일 도민 설명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비전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다시 변경했다.
그러나 도 차원에서 확정한 비전에는 외래어가 포함돼 있어 앞으로 심의 과정에서 또 바뀔 가능성이 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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