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위험 보장이라는 본연의 가치, 경험하고 공감하게 해야”

2023. 1. 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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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새로운 위험과 사회재난이 보장돼야 한다. 손해보험의 본연 가치인 위험 보장을 실생활에서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겠다. 아울러 생활밀착형 서비스인 헬스케어와 요양 분야에서도 보험업이 진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은 19일 광화문 진진수라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올해 3개 부문 9개 주요 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로드맵을 삼았는데 그 중에서도 꼭 실현하고 싶은 것으로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황에 대해 “손해보험산업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실물경제 둔화 속에 사회·환경재난 분야의 새로운 위험 등장과 고령화․나노가족 등 인구구조 변화가 중첩되면서 산업의 불확실성이 한층 증대되고 있다”며 “낡은 금융규제와 업무방식에 대한 혁신 움직임, 디지털․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등 새로운 사회요구와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사회 안전망 확충과 새로운 위험 보장상품 개발 지원이 화두로 주목을 끌었다. 사회재난(정부 지정) 보장특약 신설이 필요하다는 것. 또한 사회 변화에 따라 손보사 요양 서비스 산업 진출 지원과 고독사 관련 보장담보(장례·유품정리) 등도 거론됐다.


지속적으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생태계와 관련해서는 보험업계에서도 마이페이먼트와 오픈뱅킹 도입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동시에 디지털 서비스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반면 낡은 관행과 규제 등을 풀어야 할 숙제로 보았다.

인슈어테크 분야에서는 AI(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보험사의 의료·공공 등 분야별 마이데이터 활용 기반 조성도 필요하다.

정 회장은 “현황에 따른 변화를 인지하고 개혁과 개선이 있어야��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 = 이지혜 기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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