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문가영, 멜로가 체질
문가영은 JTBC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 사랑과 현실 사이 각기 다른 이해 차이로 유연석(하상수)과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하며 혼란스러워하는 안수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문가영은 어떤 장르와 역할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며 문가영이 아닌 안수영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로맨틱 코미디부터 판타지 로맨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이어 멜로까지 다방면으로 섭렵한 변신의 귀재로 등극했다.
문가영은 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 문가영이 맡은 안수영은 KCU은행 영포점 4년차 주임으로, 누구나 선망하는 미모와 친절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방영과 함께 섬세하면서도 현실적인 멜로로 대중들의 큰 공감을 얻으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특히 자신을 좋아하는 상수(유연석)와 자신이 좋아하는 종현(정가람), 각기 다른 감정이지만 두 사람에게 향하는 마음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터. 문가영은 인물들을 향한 감정을 설레는 눈빛과 표정, 각 인물에게만 달라진 말투와 목소리, 행동 등을 달리 표현해 대중들에게 설득력을 더했다.
이렇게 놀라우리만큼 문가영의 출중한 소화력은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서도 빛을 발했다.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최수지 역을 맡아 청춘남녀의 위태롭고 아름다운 로맨스를, '으라차차 와이키키 2'에서는 독보적인 외모를 지닌 한수연 역으로 분해 사랑스러운 로맨스는 물론 물오른 코믹 연기까지 선보이며 변신을 거듭해왔다.
문가영은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톱스타 여하진을 비주얼과 연기력만으로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성,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과 순수함을 가진 여하진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팬덤을 형성시켰다.
이후 '여신강림'에서 문가영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임주경으로 분해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로 로코의 정석을 보여줬다.
문가영은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미스터리 스릴러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를 통해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펼쳤다. 대사 한 줄, 장면 하나, 스쳐 지나가는 감정 등을 깊은 고민과 함께 만들어내며 '감정 공유'라는 독특한 소재까지 흡수하는 등 배우로서 신뢰를 더 했다.
이처럼 문가영은 '사랑의 이해'를 통해 어떤 장르든 완벽히 흡수할 수 있는 배우임을 입증,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필모그래피에 다채로움을 부여하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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