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7개 시·군서 '봄 숲의 선물' 고뢰쇠 채취·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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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난 17일 광양 백운산고로쇠 수액을 시작으로 전남지역 7개 시·군에서 '봄 숲의 선물' 고뢰쇠 온·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로쇠는 어원이 '뼈에 이로운 물(골리수·骨利水)'에서 비롯됐다는 말처럼 수액에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날씨에 따라 채취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1~2월에만 맛볼 수 있는 '봄 숲의 선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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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17일 광양 백운산고로쇠 수액을 시작으로 전남지역 7개 시·군에서 '봄 숲의 선물' 고뢰쇠 온·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로쇠는 어원이 '뼈에 이로운 물(골리수·骨利水)'에서 비롯됐다는 말처럼 수액에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날씨에 따라 채취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1~2월에만 맛볼 수 있는 '봄 숲의 선물'로 불린다.
특히 고로쇠 수액은 각종 미네랄,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고 칼슘은 물보다 40배 이상 함유돼 골다공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면역력 강화, 숙취 해소, 피부 미용 효과 등이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소비자가 고로쇠 수액을 찾고 있다.
전남도는 생산된 고로쇠 수액의 신뢰도 향상 및 소비 촉진을 위해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등록, 위생적 채취(자외선 살균), 소포장 판매(유통) 등 품질관리와 함께 재정적 지원도 하고 있다.
전남지역에서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광양시, 구례군, 장성군 등 7개 시·군 17만 469그루에서 126만 3000ℓ를 생산할 계획이다. 가격은 1.5ℓ 한 통에 5000원, 다양한 포장 규격(0.5ℓ, 1.5ℓ, 4.5ℓ, 9ℓ, 18ℓ)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판매처로 문의 후 필요에 따라 구입하면 된다.
시·군별로는 △순천농협서면지점 △광양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법인 △담양산심영농조합법인 △구례고로쇠영농조합 △장성남창고로쇠영농조합법인에서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고로쇠 임가를 위한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면서 "설 명절을 맞아 제철 맞은 고로쇠 수액을 친지와 부모님 건강 선물로 적극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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