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랙스턴의 자신감 “나는 NBA 최고의 수비수 중 1명”

이규빈 2023. 1. 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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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수비의 핵심인 클랙스턴이 자신의 수비에 대해 자화자찬했다.

클랙스턴은 "나는 1번부터 5번을 모두 수비하고 있고 NBA 블록슛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수비에서 팀의 앵커 역할을 맡으며 모든 수비 상황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클랙스턴의 수비 레이팅은 106으로 브루클린 선수 중 최고다.

공격에서는 어빙, 수비에서는 클랙스턴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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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브루클린 수비의 핵심인 클랙스턴이 자신의 수비에 대해 자화자찬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8-106으로 패배했다. 원투펀치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이 모두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을 끝내 메우지 못했다. 브루클린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패배에도 불구, 닉 클랙스턴의 활약은 빛났다. 클랙스턴은 15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슛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클랙스턴의 활약은 단순히 반짝 활약이 아니다. 이번 시즌 클랙스턴은 평균 12점 8.5리바운드 2.7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다. 2.7블록슛은 NBA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번 시즌 클랙스턴의 모습은 브루클린이 그토록 원하던 센터 그 자체다. 클랙스턴은 특출난 블록슛 능력으로 골밑을 지키고 공격에서는 듀란트와 어빙이 떠먹여 주는 공격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번 시즌 클랙스턴의 야투 성공률은 72.9%, NBA 전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클랙스턴 역시 스스로의 경기력에 크게 고무된 모습이다. 클랙스턴은 “나는 1번부터 5번을 모두 수비하고 있고 NBA 블록슛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수비에서 팀의 앵커 역할을 맡으며 모든 수비 상황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본인의 말대로 클랙스턴의 이번 시즌 수비 존재감은 대단하다. 클랙스턴은 드래프트 당시부터 빅맨이지만 가드 포지션을 수비할 수 있는 기동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았으며, 이 능력은 여전히 건재하다. 다소 아쉽다고 평가받았던 림 프로텍팅 능력이 크게 향상되며 팀 수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클랙스턴의 수비 레이팅은 106으로 브루클린 선수 중 최고다. 디펜시브 윈쉐어 역시 2.2로 가장 좋다.

브루클린의 이번 시즌 디펜시브 레이팅은 111.7로 NBA 전체 7위에 위치했다. 지난 시즌 디펜시브 레이팅은 112.8로 NBA 전체 19위였다. 장족의 발전이다. 이 중심에는 단연 클랙스턴이 있다. 듀란트가 무릎 인대 손상으로 한 달간 결장, 위기를 맞은 브루클린이다. 공격에서는 어빙, 수비에서는 클랙스턴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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