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인공동굴 4기 '굴삭조사 개토제' 2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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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이 캠퍼스 내 인공동굴에 대한 기본조사 착수에 앞서 '굴삭조사 개토제'를 오는 26일 개최한다.
박시균 박물관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인공동굴의 기본조사 및 굴삭조사는 가장 기본적인 학술조사의 첫걸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꾸준한 연구와 보존·개발이 이뤄진다면 미룡역사길은 이야기가 있는 탐방로로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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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에 이르는 어두운 시기
군산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추정돼 많은 관심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이 캠퍼스 내 인공동굴에 대한 기본조사 착수에 앞서 '굴삭조사 개토제'를 오는 26일 개최한다.
이 인공동굴 4기로 지난해 2월 발견돼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고, 활용방법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어져 왔다. 개토제는 동굴의 굴삭조사에 앞서 안전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굴삭조사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이야기가 있는 캠퍼스-미룡역사길' 조성사업으로, 조사연구비로 7400만원이 투입된다.
군산대가 자리한 관여산 일원은 마한시대에서 현대까지 군산 사람들의 굵직한 역사적 순간들을 담은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이 동굴은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에 이르는 어두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굴삭조사 후 안전점검을 통해 내부 진입이 가능한 동굴은 3D스캔 등 내부 정밀조사를 통해 정확한 기록을 남기고, 임시 개폐시설을 설치해 지속적인 연구를 할 계획이다.
박시균 박물관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인공동굴의 기본조사 및 굴삭조사는 가장 기본적인 학술조사의 첫걸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꾸준한 연구와 보존·개발이 이뤄진다면 미룡역사길은 이야기가 있는 탐방로로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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