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인공동굴 4기 '굴삭조사 개토제' 26일 개최

고석중 기자 2023. 1. 19. 1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이 캠퍼스 내 인공동굴에 대한 기본조사 착수에 앞서 '굴삭조사 개토제'를 오는 26일 개최한다.

박시균 박물관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인공동굴의 기본조사 및 굴삭조사는 가장 기본적인 학술조사의 첫걸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꾸준한 연구와 보존·개발이 이뤄진다면 미룡역사길은 이야기가 있는 탐방로로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에 이르는 어두운 시기
군산의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추정돼 많은 관심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이 캠퍼스 내 인공동굴에 대한 기본조사 착수에 앞서 '굴삭조사 개토제'를 오는 26일 개최한다.

이 인공동굴 4기로 지난해 2월 발견돼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었고, 활용방법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어져 왔다. 개토제는 동굴의 굴삭조사에 앞서 안전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굴삭조사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이야기가 있는 캠퍼스-미룡역사길' 조성사업으로, 조사연구비로 7400만원이 투입된다.

군산대가 자리한 관여산 일원은 마한시대에서 현대까지 군산 사람들의 굵직한 역사적 순간들을 담은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이 동굴은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에 이르는 어두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굴삭조사 후 안전점검을 통해 내부 진입이 가능한 동굴은 3D스캔 등 내부 정밀조사를 통해 정확한 기록을 남기고, 임시 개폐시설을 설치해 지속적인 연구를 할 계획이다.

박시균 박물관장은 "이번에 진행하는 인공동굴의 기본조사 및 굴삭조사는 가장 기본적인 학술조사의 첫걸음"이라며 "이를 계기로 꾸준한 연구와 보존·개발이 이뤄진다면 미룡역사길은 이야기가 있는 탐방로로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