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전국 대부분 눈‧비…연휴 후반부터 강추위

박정연 기자 2023. 1. 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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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에는 설 당일인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부터는 제주도와 전라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덮칠 것으로 예상됐다.

22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이후는 북서쪽에서 확장해오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24일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시작돼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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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이동 경로 예상. 기상청 제공

이번 설 연휴에는 설 당일인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부터는 제주도와 전라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덮칠 것으로 예상됐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초반에는 한반도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겠다. 22일은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이후는 북서쪽에서 확장해오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21일까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21일 아침 기온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뒤 낮부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도로 살얼음 가능성이 높은 만큼 빙판길 교통안전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3일부터는 북서쪽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점차 확장하겠다. 24일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시작돼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연휴 기간 동안 영향을 줄 저기압과 대륙고기압의 강도와 위상에 따라 강수 시작 시점, 강수 영역, 그리고 강수 형태에 대한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설 연휴 날씨 전망. 기상청 제공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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