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만명 왔슈"…백종원이 가니 예산시장 살아났다

김광태 2023. 1. 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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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공동으로 진행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가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19일 예산군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로 진행된 시장창업 점포들이 지난 9일 정식 개장한 이후 연일 매진을 기록했고, 방문객이 일주일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하루 평균 100~200명 수준이었던 방문객이 프로젝트 진행 이후 1주일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며 "향후 방문객의 추이를 감안해 점포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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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과 더본코리아 공동 진행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 대성공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지난 15일 깜짝 방문
더본코리아 연계 LG전자, LG U+ 등 기업후원 이어져
예산군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공동으로 진행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주말 예산시장이 만원사례를 보이는 등 활기를 띄고 있다.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공동으로 진행한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가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19일 예산군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로 진행된 시장창업 점포들이 지난 9일 정식 개장한 이후 연일 매진을 기록했고, 방문객이 일주일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5일에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예산시장을 깜짝 방문해 방문객과의 포토샷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예산시장 살리기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예산인 고향인 백 대표가 과거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던 예산시장을 되살려보자는 제안에서 추진됐다.

군과 더본코리아가 총력을 기울여 진행해 온 예산형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는 백종원의 유튜브 방송을 시작으로 최근 전국에 널리 알려지면서 다양한 관광객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 창업한 5개 점포 및 신메뉴 등을 개발한 기존 점포 7개소는 연일 방문객 수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누적 방문객이 1만명을 돌파하면서 사람이 찾지 않던 시장에는 기적이 펼쳐지고 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기존에 창업한 골목양조장의 막걸리와 예산국수를 구매해 들고 다니는 등 원도심 상권까지 활기를 되찾았다.

예산군과 더본코리아는 이런 흐름에 맞춰 오는 3월까지 시장 내에 3개의 점포를 추가로 창업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LG전자에선 더본코리아와 연계해 대형 LED 사이니지를 시장에 제공해 창업한 시장 메뉴를 비롯한 전통시장 이용방법 등을 미디어로 송출하고 있다. 또한 LG U+에선 5G 공공와이파이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과거 예산시장은 사람들이 찾아와도 구경하고 식사만 하던 곳이었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춰 유명 유튜버와 블로거 등 인플루언서들이 찾아와 개인 방송을 촬영해 소개하면서 시장을 홍보하는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

시장 상인들도 이러한 현상을 반갑게 여기며 적극적으로 응대하는 등 친근한 전통시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예산시장에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하루 평균 100~200명 수준이었던 방문객이 프로젝트 진행 이후 1주일 만에 1만명을 돌파했다"며 "향후 방문객의 추이를 감안해 점포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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