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 1호 한주라이트메탈, 코스닥 상장 첫날 ‘上’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2023. 1. 19. 14:45
올해 첫 상장사인 한주라이트메탈이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공모청약에서 ‘미달’ 사태를 겪은 티이엠씨도 같은날 상장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32분 현재 한주라이트메탈은 시초가(4115원) 대비 가격제한폭(29.77%)까지 오른 5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3100원) 대비 수익률은 72.3%에 달한다.
한주라이트메탈은 1987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사다. 자체 개발한 알루미늄 주조 공법을 기반으로 경량화에 최적화된 부품을 생산한다. 제네시스 G80·G90과 현대차 싼타페, 펠리세이드 등 국내 차량에 너클·캐리어, 서브프레임, 하이브리드 디스크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흥행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밴드) 상단인 3100원에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565.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1조4235억원을 끌어모았다.
티이엠씨는 공모가 2만8000원 대비 약간 낮은 가격에 시초가(2만7950원)를 형성했다. 오전 중 반등에 성공해 10% 넘게 상승하기도 했으나 2만62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현재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티이엠씨는 2015년 설립된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사다. 엑시머 레이저 가스 등 희귀가스 국산화에 성공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희귀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전년동기대비 3.5배 증가한 매출 2379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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