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수원 사장 "폴란드와 협력해 신규원전 적기에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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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폴란드 민간 발전사와 협력해 폴란드 내 신규 원전을 적기에 건설하겠다"며 "폴란드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19일 황 사장이 스위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폴란드관에서 전날 개최된 고위급 패널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ZE PAK과 폴란드 민간 주도의 신규원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내 구체적인 사업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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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폴란드 민간 발전사와 협력해 폴란드 내 신규 원전을 적기에 건설하겠다"며 "폴란드의 저탄소 에너지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19일 황 사장이 스위스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폴란드관에서 전날 개최된 고위급 패널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유럽의 에너지 자립 방안'에 대해 진행됐다. 황 사장은 야체크사신 폴란드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장관 초청으로 이날 참석했다.
토론회에선 유럽의 에너지 자립을 위한 폴란드의 원자력 분야 투자의 필요성, 폴란드의 에너지 전환 방안, 양국의 원전분야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10월말 폴란드 민간 발전사 ZE PAK과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폴란드 국유재산부는 정부부처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폴란드 퐁트누프 부지에 한국형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키로 했다.
한수원은 ZE PAK과 폴란드 민간 주도의 신규원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내 구체적인 사업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황 사장은 스위스 일정을 마치고 체코로 이동해 1박2일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체코 정부와 발주자 관계자를 만난 뒤 신규 원전 예정 부지를 방문하며 지역 주요 인사들과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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