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음식 먹고 탈이 났어요"…설 연휴 진료하는 동물병원은

정부-대한수의사회, 설 연휴 진료 동물병원 공개

동물병원에서 진료 받는 강아지(사진 이미지투데이)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오는 21~24일 설 연휴에 강아지, 고양이를 진료하는 각 지역별 동물병원 정보를 공개했다.

19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설 명절 민생안정대책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전국 동물병원의 설 연휴 진료 날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총 318개 동물병원이 설 연휴에 동물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날짜별로 21일 257개소, 설 명절 당일인 22일 134개소, 23일 208개소, 24일 300개소의 동물병원이 진료를 할 예정이다.

허주형 회장은 "설 연휴는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명절을 기념한다"면서 "그러다 보니 반려동물들이 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들을 섭취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이 섭취하면 안 되는 음식으로는 포도 등 씨가 있는 과일, 양파, 부추, 마늘 등이 들어간 음식, 초콜릿 등이 있다"며 "반려동물이 음식을 잘못 먹고 문제가 생기면 안내한 동물병원으로 내원해야 한다. 가족들과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 연휴 진료를 하는 동물병원은 벳아너스 회원병원인 VIP동물의료센터 노원점을 비롯해 △24시 굿케어동물의료센터 △잠실ON동물의료센터 △죽전동물메디컬센터 △조이고양이병원 △부산 다솜동물메디컬센터 △연산동물의료센터 △리본동물의료센터 △에스동물메디컬센터(울산, 양산) △원헬스동물의료센터 △강일웅동물메디컬센터 △대구 탑스동물메디컬센터 △청주 이음동물의료센터 △대전 동물메디컬센터숲 △전주 올리몰스동물메디컬센터 등이다.

각 지역별 동물병원 위치 및 연락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지자체, 대한수의사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피펫] 사람과 동물의 행복한 동행 '뉴스1 해피펫'에서는 짧은 목줄에 묶여 관리를 잘 받지 못하거나 방치돼 주인 없이 돌아다니는 일명 '마당개'들의 인도적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시골개, 떠돌이개 중성화 및 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news1-10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