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e뉴스] "이렇게 보니 음란행위 같다"…마틴 루서 킹 조형물 외설 논란

2023. 1. 19.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선 인권지도자인 마틴 루서 킹 목사를 추모하는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는데요.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일반에 공개된 청동 조형물 '포옹'입니다.

작가인 행크 윌리스 토머스는 1964년, 킹 목사가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직후, 부인 코레타 킹 여사와 포옹하는, 이 장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된 건, 킹 목사 부부의 모습에서 몸통과 머리 부분 등이 제외되고 손과 팔 부분만 묘사됐다는 겁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인권지도자인 마틴 루서 킹 목사를 추모하는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는데요.

때아닌 외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기사로 보시죠.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일반에 공개된 청동 조형물 '포옹'입니다.

높이 6.71m에 제작비도 우리 돈으로 124억 원이 들어갔다고 해요.

작가인 행크 윌리스 토머스는 1964년, 킹 목사가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직후, 부인 코레타 킹 여사와 포옹하는, 이 장면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이 된 건, 킹 목사 부부의 모습에서 몸통과 머리 부분 등이 제외되고 손과 팔 부분만 묘사됐다는 겁니다.

일부 시민들은 이 조형물이 다소 흉물스럽고 무례하다고 비판했고요, 일각에서는 특정 각도로 보면 음란행위를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토머스 작가는 각종 공공 조형물에는 항상 비판이 뒤따랐다면서 작품을 수정할 생각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