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기간 '8년 6개월'...첼시 '1300억' 이적생, 주급은 얼마?

오종헌 기자 2023. 1. 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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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8년 6개월 계약을 맺은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주급은 팀 내에서 낮은 축에 속했다.

첼시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드리크의 첼시 이적이 마무리됐다. 이달 초 22세가 된 그는 우리와 8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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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무려 8년 6개월 계약을 맺은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주급은 팀 내에서 낮은 축에 속했다. 

첼시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드리크의 첼시 이적이 마무리됐다. 이달 초 22세가 된 그는 우리와 8년 6개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발표했다. 무드리크는 등번호 15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또한 원 소속팀 샤흐타르는 "우리는 무드리크의 이적료로 기본금 7,000만 유로(약 933억 원)를 받는다. 또한 보너스 옵션이 발동될 경우 3,000만 유로(약 400억 원)를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총액 1억 유로(약 1,333억 원) 규모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계약서 안에 포함된 보너스 옵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성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22살 유망주 무드리크는 샤흐타르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빠른 스피드를 보유한 측면 자원인 그는 올 시즌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7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당초 무드리크를 원했던 팀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수스가 부상을 당한 가운데 공격 보강을 위해 무드리크 영입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적료를 두고 샤흐타르 측과 이견이 있었고, 협상은 지지부진한 상태가 됐다. 이에 첼시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고, 무드리크를 가로채는 데 성공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18일 영국 '디 애슬레틱'과 축구 통계 매체 '카폴로지'를 인용해 "첼시는 이적료 총액 1억 유로를 투자해 아스널에서 관심을 보이던 무드리크를 영입했다"며 무드리크의 주급을 공개했다. 8년 반 계약을 맺은 그는 주급 97,000파운드(약 1억 4,700만 원)를 수령한다. 팀 내에서 20위 수준이다. 

사진=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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