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본부, 이사철 가스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오영재 기자 2023. 1. 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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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가스사고가 이사철에 집중되면서 소방당국이 가스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신구간(1월25~2월1일)을 맞아 이사철 가스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소방안전 관계자는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사 등으로 가스시설을 설치·철거할 때는 전문가스판매점에 문의해 진행하고, 호스막음 조치여부 및 가스용기 연결호스, 중간 밸브 등에서 가스가 누설되지 않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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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내 가스사고 12월~1월 31% 집중
주택·음식점 65.5%…"안전조치 소홀"

[제주=뉴시스] 제주소방안전본부에서 제공한 가스안전사고 주의보 포스터. 2023.01.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지역 가스사고가 이사철에 집중되면서 소방당국이 가스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신구간(1월25~2월1일)을 맞아 이사철 가스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제주에서는 총 29건의 가스사고가 발생, 28명이 부상을 입고 2억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2월부터 1월까지 전체 31%(9건)가 발생했다. 장소는 주택과 음식점이 65.6%(19건)로 가장 빈번했다.

도내 주요 가스사고를 보면 지난 2020년 1월 제주시 회천동 소재 연립주택에서 LP가스 고무호스가 파손돼 가스 폭발 사고로 이어졌다. 당시 7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021년 8월에는 제주시 연동 소재 음식점에서 가스통 교체 작업 중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사철에 가스시설 막음조치 미비, 밸브 잠금상태 오인 등 안전조치 소홀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제주소방본부는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 안전수칙 전파 등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사 시 신속한 출동태세도 확립할 계획이다.

제주소방안전 관계자는 "가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사 등으로 가스시설을 설치·철거할 때는 전문가스판매점에 문의해 진행하고, 호스막음 조치여부 및 가스용기 연결호스, 중간 밸브 등에서 가스가 누설되지 않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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