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이래서 PK야"…관중과 시청자도 심판에게 VAR 설명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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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관중석의 팬들과 TV로 축구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심판으로부터 VAR 판독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19일(한국시간) "회의에서의 승인에 따라, 앞으로 심판은 마이크를 통해 경기장과 TV 시청자에게 VAR 결정 이유를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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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앞으로는 관중석의 팬들과 TV로 축구를 지켜보는 시청자들도 심판으로부터 VAR 판독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19일(한국시간) "회의에서의 승인에 따라, 앞으로 심판은 마이크를 통해 경기장과 TV 시청자에게 VAR 결정 이유를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스템은 한동안 국제 대회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2월 모로코에서 개막하는 2022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VAR 판정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필요로 했던 장면에서 팬들이 의문점을 푸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마크 불링엄 잉글랜드축구협회(FA) CEO는 "투명성을 위한 결정이었다. 또한 판정 순간 충분한 정보를 얻지 못했던 축구 팬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선택"이라고 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 시스템이 클럽 월드컵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경우,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IFAB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그랬듯 낭비된 시간을 최대한 많은 추가 시간으로 보상하는 철학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뜻도 전했다.
반면 또다른 안건이었던 '뇌진탕으로 인한 임시 교체 규정' 적용에 대해서는 합의를 내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포함한 세계 주요 리그들은 경기 중 뇌진탕이 의심되는 선수를 일시적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IFAB는 "다친 선수를 교체하는 방식 이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 "안타깝게도 이 안건은 모두를 만족하는 대안을 찾지 못했지만, 앞으로 최대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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