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글로벌 NFT 플랫폼 '도시'에 가상자산 '링크' 도입

기사내용 요약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플랫폼+가상자산
라인 가상자산 링크로 결제 시 98% 수수료↓
NFT 멤버십 서비스 포인트 30% 추가 제공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라인 넥스트가 라인의 가상자산 '링크(LINK)'를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도시(DOSI)'의 결제 수단으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라인의 글로벌 NFT 플랫폼 자회사 라인 넥스트는 도시 월렛(지갑)에 이용자가 직접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링크 전용 논 커스터디얼 월렛 도시 볼트(DOSI Vault)를 연동했다. 이로써 이용자는 도시에서 판매되는 NFT를 링크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도시 월렛은 신용카드, 네이버 페이, 이더리움과 링크, 총 4가지의 결제수단이 제공된다. 링크로 결제 시 이더리움 대비 거래 속도가 400배 이상 빠르고, 거래 비용이 98% 정도 절감되며, NFT 기반 멤버십 서비스 '도시 시티즌(DOSI Citizen)'의 포인트인 돈(DON)이 다른 결제수단 거래 보상 대비 30% 추가로 제공된다.

링크가 결제수단으로서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국가에 처음 제공되는 것이다. 라인 넥스트는 링크 도입이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 강화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추후 다양한 결제 옵션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도시는 NFT 플랫폼 중 최초로 신용카드, 네이버 페이,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는 멀티 커런시 트레이딩 시스템을 선보인다”며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줌으로써 NFT 마켓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링크 토큰 이코노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는 지난해 9월 도시 베타 버전 출시 이후 라인 블록체인 기반 월렛 이용자 총 100만 명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도시는 블록체인 시장 조사 분석업체 댑 레이더(DappRador)에서 거래 체결 수 기준 글로벌 디앱(Dapp) 2위를 차지하며 일간 거래 5000건을 기록했다. 또 도시 이용자들이 이벤트에 참가해 NFT를 획득할 수 있는 '도시 탐사(DOSI Adventure)'의 누적 참여 수는 2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라인 넥스트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최근 메타버스 아바타 프로젝트 '굿갱랩스', 웹3 크리에이터 서비스 '앤디', 랜드파이 메타버스 프로젝트인 '오브시티'와 고양이 로봇 캐릭터 PFP(프로필) NFT 프로젝트 '캣보티카'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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