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도고1터널 연내 준공… ‘마의구간’ 지방도 460호선 사고 감소 기대

이동명 2023. 1. 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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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지방도 460호선 '도고1터널'이 올해 연내 준공될 전망이다.

19일 강원도·양구군·양구군의회 등에 따르면 양구 방산면 고방산리와 양구읍 도사리 일원을 잇는 지방도 460호선 2.7㎞ 구간에 대한 확포장 공사의 종합진도율이 71.5%를 보이고 있다.

도로 확포장 구간에는 폭 13.1m, 길이 845m 규모의 도고1터널이 개설된다.

군은 도고1터널 준공에 따른 가장 큰 효과는 '안전확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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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5시 3분쯤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일명 도고터널 인근에서 군용버스가 도로 옆 20여m 아래로 추락했다.이 사고로 군용버스에 타고 있던 장병 2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이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01.03 이재용

양구 지방도 460호선 ‘도고1터널’이 올해 연내 준공될 전망이다.

19일 강원도·양구군·양구군의회 등에 따르면 양구 방산면 고방산리와 양구읍 도사리 일원을 잇는 지방도 460호선 2.7㎞ 구간에 대한 확포장 공사의 종합진도율이 71.5%를 보이고 있다. 이 구간의 공사는 지난 2018년 8월 착공됐다.

도로 확포장 구간에는 폭 13.1m, 길이 845m 규모의 도고1터널이 개설된다. 현재 터널 관통은 이뤄진 상황이다.

터널 내부 방수작업은 완료됐고 ‘라이닝 작업’은 50%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전기, 소방, 기계시설 등 실내시설공사와 접속도로 개설이 진행 중이다.

접속도로의 시점부 875m의 노상 공사는 완료됐고 종점부 980m 길이의 종점부 비탈면 등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양구군은 공사기간이 오는 7월말까지이나 동절기 공사공백기간을 감안하면 준공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군은 라이닝 콘크리트 등 터널 전체 공정을 오는 11월까지 완료한다. 접속도로 1855m의 포장 완료 등을 포함한 전체분 준공은 오는 12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비 162억원, 도비 254억9800만원 등 총사업비 417억9800만원 가운데 지난 2022년까지 300억1700만원이 투자됐고, 올해 117억8100만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집중 투입된다.

군은 도고1터널 준공에 따른 가장 큰 효과는 ‘안전확보’라고 밝혔다. 이 구간은 응달지역으로 굴곡과 경사가 심해 안전사고 위험이 큰데다 강설 시 도로 결빙으로 인한 일시적 통행제한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송경용 군 건설과장은 “고방산리~도사리 지방도 개선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며 “연내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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