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김고은, "제가 실패하더라도 누군가는 거사에 성공할 수 있기를"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영웅'의 김고은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명대사 계보를 공개했다.
#1. [유미의 세포들] “내 인생의 주인공이자 영원한 1순위는 나야, 나”
자존감 수직 상승 유발하는 ‘유미’의 명대사!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유미’의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 [유미의 세포들]에서 김고은은 어느 날 불쑥 찾아온 사랑에 다시 한번 설렘을 느끼는 평범한 직장인 ‘유미’를 통해 공감 가득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남자친구 ‘구웅’과의 연애 전선에 적신호가 켜지자 마음이 복잡해진 ‘유미’가 스스로에게 건넨 한마디인 “내 인생의 주인공이자 영원한 1순위는 나야, 나.”는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대를 자극했다.
#2. [작은 아씨들] “우리 너무 가난했잖아. 이제 조금 행복하게 살아도 되잖아”
‘인주’의 솔직한 마음이 담긴 명대사!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가난한 집안의 첫째 딸 ‘인주’ 역을 맡은 김고은은 사랑스러우면서도 똑 부러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게 생긴 500억을 두고 동생 ‘인경’과 의견 충돌이 일어나자 “우리 너무 가난했잖아. 이제 조금 행복하게 살아도 되잖아”라며 솔직한 감정을 전한 ‘인주’의 대사는 김고은의 캐릭터에 스며든 연기력이 더해져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3. <영웅> “혹시 제가 실패하더라도 누군가는 거사에 성공할 수 있기를”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의 굳은 의지가 담긴 명대사!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로 분한 김고은은 내밀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린 열연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일제의 참혹한 만행을 눈앞에서 목격한 이후 독립군의 정보원이 되기를 자처한 ‘설희’의 굳은 의지가 느껴지는 대사 “혹시 제가 실패하더라도 누군가는 거사에 성공할 수 있기를”은 김고은의 디테일한 연기와 함께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사진 =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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