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침체에 지난해 ELS 조기상환 62%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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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침체 장기화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과 상환금액이 모두 감소했다.
지난해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 상환금액은 44조 6911억 원으로 41.3% 감소했다.
상환금액이 감소하면서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70조 9059억 원을 기록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수익조건을 충족해 조기상환된 금액이 19조 6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1%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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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침체 장기화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과 상환금액이 모두 감소했다. 특히 조기상환의 경우 6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ELS 발행액은 57조 7215억 원으로 전년(72조 1776억 원) 대비 20% 줄어들었다. 발행 형태별로 공모발행은 53조 9166억 원으로 같은 기간 16.8% 감소했고, 사모 발행은 3조 8049억 원으로 48.7% 줄었다.
지난해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ELS 상환금액은 44조 6911억 원으로 41.3% 감소했다. 상환금액이 감소하면서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70조 9059억 원을 기록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수익조건을 충족해 조기상환된 금액이 19조 6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1% 급감했다. 만기 상환 금액은 11% 줄어든 21조 1704억 원이었다. 한편 손실을 감수하고 중도상환한 금액은 4조 4518억 원으로 116.8% 늘었다.
ELS는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 등 기초자산의 가격에 따라 일정 조건이 충족되면 사전에 약속된 수익률을 지급받는 금융상품이다. 지난해 글로벌 증시가 동반 하락하면서 수익 지급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상품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ELS 발행 규모가 가장 컸던 곳은 미래에셋증권(7조 394억 원)이었다. 이어 △메리츠증권(6조 4490억 원) △한국투자증권(5조 2479억 원) △KB증권(4조 7699억 원) △NH투자증권(4조 5959억 원) 순으로 발행 규모가 컸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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