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가계부채 연착륙 지원…연체이자율 1%p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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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최근 고금리로 인한 취약차주의 금융부담 완화와 가계부실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계부채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가계부채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은 전날 단행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에 이어 가계대출 차주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후속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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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KB국민은행은 최근 고금리로 인한 취약차주의 금융부담 완화와 가계부실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계부채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가계부채 연착륙 지원 프로그램'은 전날 단행한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금리 인하'에 이어 가계대출 차주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한 후속 대책이다. 앞서 시행한 대출 금리 인하가 일반 차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연체 및 저신용 차주 등 취약차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부실 우려 차주에 대한 선제적 지원 방안으로 대출 연체 시 적용되는 연체이자율을 1%포인트 감면한다. 지원 대상은 KB국민은행 가계대출 이용 고객이다. 2월 중 시행을 목표로 관련 전산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시스템 구축 완료 즉시 이를 시행할 방침이다.
또 다음 달 10일부터 가계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취약차주의 조기 대출 상환을 유도해 국내 가계부채 리스크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대상 고객은 외부 신용평가사(CB) 5등급 이하 차주로 대출 경과 기간과 관계없이 일부 상환을 포함한 대출 상환 시 자동으로 면제가 이뤄진다. 면제 횟수에도 별도 제한이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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