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올해는 퍼블리싱 강화 원년, 글로벌로 간다”

김정유 2023. 1. 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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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사진) 크래프톤(259960) 대표가 "올해 퍼블리싱 역량과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는 세계 경제가 침체된 어려운 상황이지만,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크래프톤의 조직 역량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해 재무적 성과도 창출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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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사내 소통프로그램 ‘KLT’서 올해 방향 공유
IP는 ‘배그’에 집중, AI 등 신사업도 확대
글로벌 성장 위해 퍼블리싱 역량 강화 거듭 강조
사진=크래프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김창한(사진) 크래프톤(259960) 대표가 “올해 퍼블리싱 역량과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이하 KLT)에서 ‘2023년 크래프톤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

그는 “우리의 궁극적인 비전이, 게임이라는 강력한 지식재산(IP)을 확보하고 확장해 나간다는 것임에는 변함이 없다”며 “올해는 이를 위해 우리의 역량을 응축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김 대표가 올해 집중해야 할 방향으로 꼽은 3가지는 △조직 역량의 혁신과 결집 △퍼블리싱 역량과 체계 강화 △미래에 대한 투자 지속 등이다.

크래프톤은 상장 이후 ‘펍지: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IP를 중심으로 미디어와 플랫폼 확장, 그리고 딥러닝 및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확대에 집중했다.

올해는 이같은 사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사업적으로는 배틀그라운드 IP에 집중해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내고, 선택과 집중 측면에서 핵심사업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또 조직 운영과 관리에서도 효율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퍼블리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보다 많은 게임이 타석(시장)에 올라갈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이 지속적으로 게임 라인업을 선보이고 글로벌에서 성장하기 위해선 퍼블리싱과 제작 관리 체계를 키워야 한다는 의미다.

크래프톤은 이를 위해 퍼블리싱을 위한 내부 구조를 재정비하고, 독립스튜디오의 관리 방식을 개선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과 산하 독립 스튜디오 개발 중심에서 세컨드 파티(Second Party) 퍼블리싱, 즉 외부 개발사 지분 투자와 퍼블리싱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 딥러닝 등 핵심 신사업의 투자도 이어간다. 해당 영역은 크래프톤의 핵심 역량인 게임 제작 기술과 연계성이 높다.

김 대표는 “올해는 세계 경제가 침체된 어려운 상황이지만, 효율적인 조직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크래프톤의 조직 역량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퍼블리싱 사업을 강화해 재무적 성과도 창출하는 한 해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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