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은행 연체율 0.27%..상환유예에 낮은 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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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낮은 연체율이 유지되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7%로 전월보다 0.02%포인트(p) 상승했다.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2019년 말 0.36%를 기록한 이후 2020년 말 0.28%, 2021년 말 0.21%로 하락했지만, 최근 가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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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낮은 연체율이 유지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조처가 이어진데 따른 것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7%로 전월보다 0.02%포인트(p) 상승했다. 1년 전에 비해선 0.01%p 올랐다.
지난해 11월 말 기업 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보다 0.03%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7%로 전월말(0.07%)과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4%로 전월말(0.30%) 대비 0.03%p 상승했다.
가계 대출 연체율은 0.24%로 0.02%p 상승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월말(0.13%) 대비 0.01%p,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49%로 전월말(0.43%) 대비 0.06%p 상승했다.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2019년 말 0.36%를 기록한 이후 2020년 말 0.28%, 2021년 말 0.21%로 하락했지만, 최근 가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아직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 건전성 유지를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이 미흡한 은행들에 2022년 연말 결산 시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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