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의 계절’ 이승과 저승 사이, 얽히고설킨 관계도
‘꼭두의 계절’이 다채로운 관계성을 예고했다.
19일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 측은 인물관계도를 전격 공개했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 의사 한계절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먼저 꼭두(김정현)와 한계절(임수향)은 눈이 내리던 어느 여름날, 기적 같은 만남을 기점으로 꽁꽁 엮인다. 꼭두는 저주를 풀기 위해 한계절에게 접근하고, 한계절은 꼭두가 빙의한 몸의 주인인 도진우(김정현)가 필요해 그를 놓칠 수 없는 것.
뿐만 아니라 둘 사이에는 과거부터 이어져 온 운명의 고리가 존재한다고. 과거 애틋했던 모습과 달리 현대에서 만난 이들은 티격태격하는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자칭타칭 엄친딸 태정원(김다솜)과의 관계성도 흥미롭다. 태정원은 필성 병원 기조실장 도진우를 짝사랑하고 있는 반면, 도진우의 몸을 빌린 꼭두는 한계절과 쌍방 로맨스를 싹 틔우는 상황. 여기에 강력계 형사이자 한계절의 동생인 한철(안우연)은 태정원과 물음표를 띄우고 있어 네 사람을 둘러싼 러브라인이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저승의 신 꼭두는 탐욕의 반신 옥신(김인권), 소문의 반신 각신(차청화)과도 이어져 있다. 옥신과 각신은 꼭두에게 늘 웬수 같은 존재지만 저승계 환상의 콤비답게 그가 이승에 내려올 때마다 지극정성으로 보필하며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계절의 전 남자친구이자 스타 골프 선수 정이든(이정준), 태정원의 절친 사국화(손소망)가 어떤 캐릭터로 극을 풍성하게 할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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