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유홍림 서울대 총장 임명 재가…2월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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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림(62)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수가 대통령 재가를 받아 정식적으로 제28대 서울대학교 총장이 됐다.
19일 대통령실과 교육부에 따르면 유 교수는 교육부장관 제청 후 대통령 재가를 받아 공식적으로 서울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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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진욱 정지형 서한샘 기자 = 유홍림(62)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교수가 대통령 재가를 받아 정식적으로 제28대 서울대학교 총장이 됐다.
19일 대통령실과 교육부에 따르면 유 교수는 교육부장관 제청 후 대통령 재가를 받아 공식적으로 서울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유 교수에게는 인사혁신처에서 발령하는 행정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다.
유 교수는 오세정 현 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2월1일부터 취임하게 된다. 임기는 4년이다.
이번 총장 선출에 발전 어젠더에 대한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도입한 서울대는 이사회에서 교직원과 학생 정책평가단 투표를 통해 상위 득점을 한 유 교수와 남익현(59) 경영대 교수, 차상균(64)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및 공대교수에 대한 집중 면접을 진행했다.
이사회는 "미래비전, 실행방안, 운영능력과 리더십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유 교수의 강점을 높이 사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학부 기초대학 설립, 서울대 연구펀드 도입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유 교수는 서울대 정치학과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미국 럿거스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땄다. 서울대 사회과학대 학장, 정치외교부 학장, 한국정치사상학회장 등을 지냈다. 유 교수는 정운찬 전 총리에 이어 21년 만에 사회대 출신 총장이 됐다.
유 교수는 학내에서 온화한 성품의 '덕장형'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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