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작년 영업이익 5820억원... 전년比 22.8%↓

이미호 기자 2023. 1. 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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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간 매출 21조 2391억원, 영업이익 58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8% 감소하는 등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현대건설이 잠정 집계한 '2022년 연간 연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21조2391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8% 감소한 582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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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상승... 고환율 여파로 ‘환손실’ 부담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간 매출 21조 2391억원, 영업이익 582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8% 감소하는 등 큰 폭으로 떨어졌다.

현대건설 서울 계동 사옥.(제공=현대건설)ⓒ 뉴스1

이날 현대건설이 잠정 집계한 ‘2022년 연간 연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21조2391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는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해외 대형현장 공정이 본격화되고, 개포 주공 1단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 현장 등 국내 주택 부문 실적이 나오면서 견인됐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8% 감소한 582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2.5% 감소한 485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와 관련, 현대건설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는데 지난해 3분기 이후로 환율이 크게 오르면서 환손실을 본 게 컸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신규수주는 전년보다 17% 증가하며 연간 목표치 대비 124.9%를 달성했다.

필리핀 남부철도 공사, 사우디 네옴시티 터널 공사, 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 공사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와 샤힌 에틸렌시설 공사, 광주 광천동 주택재개발, 이태원동 유엔사부지 사업, 광양항 광역 준설토 투기장 조성공사 등 전방위 사업 수주를 통해 역대 최고치인 35조 4257억원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14.3% 증가한 90조 283억원을 유지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4조 7722억원이며, 순 현금도 3조 365억원에 달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나타났다.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77.6%, 부채비율은 111.9%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위축, 금리 인상 등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풍부한 유동성과 최고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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