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 투자 ‘스토어닷’, 글로벌車 브랜드 15곳 테스트 진행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자사가 투자한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의 초고속 충전기술(XFC) 배터리와 시스템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15곳 이상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추가 제조 파트너십 체결도 논의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요즈마에 따르면 현재 스토어닷의 XFC 배터리 기술에 대한 실제 환경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주문자상표부착(OEM) 회사들은 미국, 유럽, 아시아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제조기업들이다. 스토어닷 배터리셀의 초기 테스트 결과, 5분 충전으로 100마일(161km)을 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 탑재용 양산 준비는 2024년이 목표다.
앞서 스토어닷은 지난해 ‘100 in X’(X분 충전으로 100마일 주행) 전략 기술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로드맵은 2024년까지 ‘100 in 5’(실리콘 기반), 2028년까지 ‘100 in 3’(반고체), 2032년까지 ‘100 in 2’(포스트 리튬)를 10년 내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론 마이어스도르푸 스토어닷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는 스토어닷에게 중요한 초석”이라며 “전 세계 주요 자동차 기업들이 스토어닷의 XFC배터리셀과 차세대 EV 아키텍처에 통합시킬 수 있는 지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우리 기술이 실제 환경 테스트에서 긍정적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어닷은 전체 배터리 생태계를 아우르는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 및 투자자 등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다임러(현 메르세데스벤츠그룹), 올라 일레트릭, 폴스타, 빈패스트, 볼보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한편 스토어닷은 이탈리아 독립 배터리셀 기업인 이탈볼트와 제조기술 라이센스 및 유통망 계약을 체결했고, 중국 EVE에너지와도 양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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