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없는 명절, 직장인 80% "귀향계획 있다"

이재윤 기자 2023. 1. 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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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이 계열사 임직원 1239명을 대상으로 설날 명절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귀향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79.3%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해 같은 기간 질문에 65.0%가 응답한 것에 비해 14.3%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별 평균비용은 △20대 평균 47만9000원 △30대 70만1000원 △40대 92만4000원 △50대 이상 94만8000원을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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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이 계열사 임직원 1239명을 대상으로 설날 명절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귀향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79.3%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해 같은 기간 질문에 65.0%가 응답한 것에 비해 14.3%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COVID-19) 유행 직전인 2020년 같은 조사(81%)와 유사한 수치다.

경기침체로 명절특수를 기대하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휴 예상 경비는 평균 79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 77만1000원에 비해 약 2.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인 5.1%보다 둔한 증가세를 보였다. 연령별 평균비용은 △20대 평균 47만9000원 △30대 70만1000원 △40대 92만4000원 △50대 이상 94만8000원을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명절 경비 중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40.6%)이 가장 컸고, 명절 선물 비용(25.2%), 세뱃돈 등 자녀, 조카 용돈(10.0%), 외식비용(8.3%), 차례상 비용(3.4%)이 뒤를 이었다.

설 연휴는 오는 21일 토요일에 많은 귀성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일정에 대해 가장 많은 응답자(35.3%)가 21일에 출발하겠다고 응답했다. 귀경 일정은 22일 일요일(26.6%)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23일 월요일(25.9%), 24일 화요일(14.8%), 21일 토요일(4.8%) 순으로 나타났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첫 설 연휴를 맞아 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고향방문을 계획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즐겁고 건강한 설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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