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발 전세기 대구 입국…대구공항서 환영 행사

대만 가오슝발 전세기의 대구 입국을 환영하는 행사가 대구국제공항에서 열렸다.

19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이날 대구국제공항 입국장에서 대만 가오슝에서 모객한 관광객을 태운 첫 번째 전세기 환영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환영 행사는 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주최, 한국공항공사 주관으로 진행됐다.

대구시 측은 가오슝발 첫 전세기에 탑승해 입국장에 들어선 대만 관광객 87명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관광객들은 대구와 경주, 부산을 경유하는 4박 5일 일정으로 대구에서 2박을 지낸다.

대구에서 계산성당, 동성로, 스파크랜드 대관람차, 향촌문화관, 김광석길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세기 탑승객 중 가오슝 현지 주요 여행사, 언론인,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24명의 팸투어단은 별도로 3일간 대구의 주요 관광지 방문과 호텔룸쇼, 체험 활동 등으로 대구관광상품 홍보를 위한 일정을 진행한다.

강성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장은 "대만은 코로나 이전 대구를 찾던 외래 관광객 1위 국가로 이번 행사를 통해 이전만큼 대만 관광객들이 대구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대만 정기편과 전세기 운항 등에 힘입어 다음달 대만 타이베이, 가오슝 대구 관광 홍보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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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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