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환장 속으로’ 박나래·이유리 “숟가락 얹기 위해 출연”

박나래, 이유리, 규현이 ‘걸어서 환장 속으로’의 출연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후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김성민 PD를 비롯해 박나래, 이유리, 규현이 자리에 참석했다.

박나래, 이유리, 규현이 ‘걸어서 환장 속으로’의 출연 이유를 밝혔다. 사진=KBS

규현은 출연 이유에 대해 “사실 어떤 프로그램인지 정확하게 몰랐다. ‘환장속으로’라고 왔다고 해서 ‘왜 환장이지? 환상 아닌가’ 싶었다. 가족끼리 여행가면 재미있겠다 생각하면서도 제가 갔을 때 환상처럼 재미있진 않았던 기억이 있다. 제가 지인들과 여행을 자주 다니고 좋아하기도 한다. 그래서 여러 모습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KBS 프로그램을 오랜만에 하게 돼서 함께 해보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기획 의도를 듣고 저도 추억이 떠오르더라. 가족 여행을 갔는데 정말 환장이었다. 제가 설계를 하다보니까 정말 갈때마다 변수, 사고, 눈물과 서로의 다툼 별일이 많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진짜 예능을 하는 저희로서도 카메라가 있으면 대박일텐데 싶었다. 그래서 이거 숟가락 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느낌있다 이거다 싶었다. 그래서 무조건 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유리는 “저는 KBS에서 ‘편스토랑’으로 우수상을 받았었다. 우수상에 이어 더 높은 상을 노리기 위해 출연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또 실제 여행을 참 좋아한다. 가는 것보다 보는 걸 좋아한다. 찐텐, 가족간의 끈끈함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저도 같이 숟가락을(얹었다)”라고 말했다.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여러 사연을 지닌 스타 가족들의 드라마틱한 여행 버라이어티로 각양각색 가족들이 짐을 싸는 순간부터 집으로 귀환할 때까지의 예측 불허의 가족 여행기를 담은 예능이다.

여행 가족으로는 서동주, 서정희, 서정희 모친의 3대 모녀가 대만, 광산김씨 패밀리로 불리는 김승현 부부, 동생, 부모님 등 8명의 가족이 프랑스 파리, 고은아-미르 남매와 부모님, 언니, 조카가 라오스, 나태주와 여섯 고모의 태국으로 떠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