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간 딸?" 부재중 전화 콜백했다가는…이 번호 붙으면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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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으로 가장 많은 스팸 국제전화를 발신한 나라는 북아프리카의 튀니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을 운영하는 SK텔링크는 지난해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10개 국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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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으로 가장 많은 스팸 국제전화를 발신한 나라는 북아프리카의 튀니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을 운영하는 SK텔링크는 지난해 차단한 국제스팸 번호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스팸 발신이 가장 많은 10개 국가를 공개했다.
국제전화 스팸발신 1위 국가는 튀니지(전체 7%, 국가번호 216)였다. 이어 프랑스(6%, 33), 조지아(6%, 995), 아이슬란드(6%, 354), 모나코(5%, 377) 순이었다.
국제스팸은 주로 국제통신 인프라가 열악한 남태평양 섬나라에서 발생해 왔다. 하지만 작년에는 러시아 침공에 따른 유럽의 정세 불안이 심화되면서 전쟁 대상국인 우크라이나와 주변국인 조지아, 반정부시위가 발생했던 이란 등 유럽 주변국들이 새로운 국제스팸 발신국가로 떠올랐다.
반면 기존 스팸발신 상위국가였던 통가, 사모아, 피지 등 남태평양 섬나라들의 경우 SK텔링크가 해당 국가들을 특별관리국가로 지정해 불법스팸 모니터링 및 관리를 강화하고 국제중계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차단 노력이 더해지며 스팸발신량이 급감했다.
이로 인해 SK텔링크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673만건의 국제스팸을 차단 조치했으며, 국제스팸에 의한 콜백 피해건수도 전년대비 57% 이상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SK텔링크는 국제통화 이용빈도가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국제스팸 발생빈도가 높은 국가들을 특별감시국으로 지정해 24시간 감시와 차단에 힘쓸 계획이다.
또 국제전화 이용고객들에게 스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216', '33', '995', '354', '377' 등 등 생소한 번호가 붙은 부재중 전화가 걸려오는 경우 '원링 스팸'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전화 되걸기 전 검색을 통해 전화번호의 국가 코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면 바로 통화종료 버튼을 누르고 전화가 끊겼는지 확인한다. 또한 국제발신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말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한다.
아울러 스마트폰의 스팸 차단 기능을 활용해 스팸 번호와 문구를 등록하거나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 개발·배포한 스팸차단·신고용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불법 스팸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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