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찰하노을루 대립각, AC 밀란에 "업보는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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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칸 찰하노을루(28)가 감정을 폭발시켰다.
찰하노을루는 지난 2021년 여름 밀란과의 계약이 만료된 뒤 자유계약으로 인테르에 합류했다.
이적 과정에서 찰하노을루의 잘못도 있었지만, 밀란 역시 지난 5월 세리에 A 우승 이후 그의 저지를 입힌 인형으로 조롱을 하는 등 좋지 않은 일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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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하칸 찰하노을루(28)가 감정을 폭발시켰다.
인터 밀란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 결승전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인테르는 대회 7번째 우승을 달성했고 밀란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인테르 찰하노을루는 선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더비 완승을 견인했다. 우승컵을 들어올린 그는 친정이었던 밀란에 대한 감정을 쏟아냈다. 찰하노을루는 지난 2021년 여름 밀란과의 계약이 만료된 뒤 자유계약으로 인테르에 합류했다. 그 과정에서 밀란 팬들, 밀란 동료들과 대립각을 세웠다.
같은 날 이탈리아 언론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찰하노을루는 "매우 중요한 트로피이며 저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팀원들과 팬들에게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는 논쟁의 여지가 없는 3-0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적 과정에서 찰하노을루의 잘못도 있었지만, 밀란 역시 지난 5월 세리에 A 우승 이후 그의 저지를 입힌 인형으로 조롱을 하는 등 좋지 않은 일을 벌였다.
찰하노을루는 이에 대해 "물론 저는 항상 조용히 있는 것을 선호합니다. 제가 예상하지 못한 일을 보는 것은 저에게 매우 불쾌했습니다. 하지만 업보는 돌아오는 법입니다. 업보가 돌아왔습니다. 오늘 우리는 밀란을 삼켜버렸습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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