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 인구 2400명 늘었다…내국인·외국인 모두↑

양영전 기자 2023. 1. 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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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 전체 인구가 2400여명 늘었다.

한때 사상 처음으로 총인구가 70만명을 넘기도 했으나 이후 내국인 인구가 꾸준히 줄면서 다시 60만명대로 내려섰다.

1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와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제주도 총인구는 내국인 67만8159명, 외국인 2만1592명 등 69만9751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인구는 8월 이후에도 500명가량 늘었으나 내국인 인구 감소폭이 더 커 총인구는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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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2월31일 기준 69만9751명…내국인 67만8159명
8월 70만명 돌파…내국인 감소로 다시 60만명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시 도심 모습. (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지난해 제주 전체 인구가 2400여명 늘었다. 한때 사상 처음으로 총인구가 70만명을 넘기도 했으나 이후 내국인 인구가 꾸준히 줄면서 다시 60만명대로 내려섰다.

1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와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제주도 총인구는 내국인 67만8159명, 외국인 2만1592명 등 69만975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69만7269명(내국인 67만6691명·외국인 2만578명)보다 2482명 증가한 수치다. 내국인은 1468명, 외국인은 1014명 늘었다.

1월 이후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 8월에는 사상 첫 '70만' 시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9월부터 내국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총인구는 다시 60만명 대로 내려왔다.

외국인 인구는 8월 이후에도 500명가량 늘었으나 내국인 인구 감소폭이 더 커 총인구는 줄어들었다.

양 행정시 모두 총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인구가 제주시 인구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

제주시는 1월 50만6843명(내국인 49만3096명·외국인 1만3747명)에서 12월 50만7801명(내국인 49만3543명·외국인 1만4258명)으로 900여명 늘었다.

서귀포시는 19만633명(내국인 18만3663명·외국인 6831명)에서 19만2190명(내국인 18만4830명·외국인 7360명)으로 1500여명 증가했다.

전체 인구 비중에서 제주시는 72.6%, 서귀포시는 27.4%를 차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인구 자연 감소에 더해 전출 인구가 늘면서 하반기에 내국인 감소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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