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전용의자’ 지원···전북도 5급 여성공무원 비율 30%로 늘린다

김창효 기자 2023. 1. 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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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올해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을 30%로 늘리고 장애인 의무고용인원도 3명 더 늘려 모두 73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 5급 이상 여성 공무원 비율을 20%대에서 30%로 늘린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날 인사 운영 방침을 밝히면서 여성 관리직 비율을 늘리고 장애인 의무고용인원도 올해 3명 더 늘려 모두 73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북도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은 2020년 18.2%에서 2021년 21.2%로 늘었으며 2022년엔 29.2%로 집계됐다.

또 직원 후생 복지도 강화한다.

임신한 직원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출산을 준비 하도록 임신부용 전용의자 20개를 지원하고,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높이조절 책상 84개도 설치한다.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으로 업무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임차 휴양시설도 기존 1326실에서 1590실로 늘릴 계획이다. 체력단련실 노후 운동기구도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한 인재 채용을 위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사전 역량평가를 시범 도입하고, 인・적성검사도 전체 시·군으로 확대하고 면접시험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처는 공직 내 다양성 확대와 균형 인사 실현을 위한 것”이라면서 “혁신적 인사정책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채용을 통해 도정 성과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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