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일자리 비중 10.3% 역대 최고…공무원도 최다

이석주 기자 2023. 1. 19. 1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 2021년 국내 전체 취업자에서 공공부문(일반정부+공기업) 취업자가 차지한 비중이 역대 최고인 10.3%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1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에 따르면 재작년 공공부문 일자리(취업자와 유사한 개념)는 283만9000개로 전년보다 7만3000개(2.6%)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2021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 발표
총 취업자 수 대비 10.3%…역대 가장 높아
신규·대체 일자리 22.6%는 60세 이상 차지
국제신문DB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된 2021년 국내 전체 취업자에서 공공부문(일반정부+공기업) 취업자가 차지한 비중이 역대 최고인 10.3%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1년 공공부문 일자리 통계’에 따르면 재작년 공공부문 일자리(취업자와 유사한 개념)는 283만9000개로 전년보다 7만3000개(2.6%) 늘었다. 2019년과 2021년에 전년 대비 각각 15만1000개와 16만4000개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둔화됐다.

다만 통계청은 “2021년 전체 취업자 대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은 10.3%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역대 처음으로 10.0%를 돌파했던 2020년(10.2%)과 비교하면 0.1%포인트 상승했다.

2020년과 2021년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이 높았던 것은 코로나19 확산 시기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재작년 공공부문 일자리 283만9000개 중 90%에 육박하는 250만8000개(88.3%)는 근로자가 전년과 동일한 ‘지속 일자리’였고, 23만4000개(8.2%)는 ‘이직·퇴직으로 대체된 일자리’였다. 나머지 9만7000개(3.4%)는 새롭게 생성된 ‘신규 일자리’로 파악됐다.

신규·대체 일자리 33만1000개(23만4000개+9만7000개)를 성별로 보면 여자(57.3%)가 점유한 일자리가 남자(42.7%)보다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9세 이하(36.1%) ▷60세 이상(22.6%) ▷30대(16.4%) ▷40대(12.8%) ▷50대(12.1%) 순이었다. 통계청 차진숙 행정통계과장은 “60세 이상 일자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정부의 노인 일자리 사업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1년 공공부문 일자리 중 공무원 일자리는 142만8000개로 전년보다 3만4000개(2.5%) 늘었다. 공무원 일자리 역시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공무원 일자리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가장 큰 비중(29.7%)을 차지했고 30대(28.5%) 50대(22.8%) 29세 이하(17.9%) 60세 이상(1.2%)이 뒤를 이었다.

2021년 기준 공무원 평균 근속 기간은 14.8년으로 전년보다 0.2년 줄었다.

통계청 제공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