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판정 논란 줄어들까? 내달 클럽 월드컵부터 판정 설명

금윤호 기자 2023. 1. 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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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축구 경기 도중 발생하는 비디오 판독(VAR) 논란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19일(한국시간) "심판들이 관중이나 중계방송을 통해 경기를 보는 대중에게 VAR 관련 결정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게 된다"며 "이는 12개월 동안 국제대회에서 시범운영되며, 2월 1일(수) 모로코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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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의 경기 도중 페널티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비디오 판독(VAR) 사진=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다음달부터 축구 경기 도중 발생하는 비디오 판독(VAR) 논란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19일(한국시간) "심판들이 관중이나 중계방송을 통해 경기를 보는 대중에게 VAR 관련 결정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게 된다"며 "이는 12개월 동안 국제대회에서 시범운영되며, 2월 1일(수) 모로코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VAR는 2016년부터 FIFA 주관 대회에서 시범 운영되다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정식 도입됐다. VAR 도입으로 진행 시간이 늘어나고 경기가 느슨해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정확한 판정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주심의 일방적인 판정으로 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는 아쉬움이 따른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IFAB는 VAR 판정에 대한 이유를 경기장을 찾은 관중과 TV를 통해 시청하는 축구팬들에게 심판들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이크를 소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벌링엄 잉글랜드축구협회(FA) 최고경영자(CEO)는 "(VAR 판정 설명이)투명성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판정 순간 충분한 정보를 전달받지 못하는 관중들을 위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주심과 VAR 심판 사이의 대화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FAB는 뇌진탕으로 인한 선수 교체 규정 적용에 관한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프랑스 리그1, 미국프로축구(MLS),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등은 뇌진탕 의심 선수를 임시 교체하는 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IFAB는 "해당 주제는 영구적 뇌진탕 관련 교체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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