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은 곳으로"...인천, '수비 핵심' 김동민과 2년 연장 계약[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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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팀의 핵심 수비수 김동민과 2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인천은 2022시즌 K리그 1 베스트11 수비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수비수 김동민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측면 수비수에서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꾼 2022시즌 32경기서 1도움을 기록, 시즌 베스트11 수비 부문 후보까지 오르는 등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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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팀의 핵심 수비수 김동민과 2년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인천은 2022시즌 K리그 1 베스트11 수비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수비수 김동민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김동민은 인천대를 졸업한 후 2017년 인천에 입단했다. 프로 첫해 13경기에 출전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클래식 잔류에 일조했다. 2018년에는 17경기, 2019년 23경기에 나선 후 상무로 입대해 2시즌 간 8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포지션 변경 후 더 날았다. 측면 수비수에서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꾼 2022시즌 32경기서 1도움을 기록, 시즌 베스트11 수비 부문 후보까지 오르는 등 활약했다.
신체조건을 극복했다. 180cm을 웃도는 키가 중앙 수비에는 맞지 않는다는 시선이 있지만, 많은 활동량에서 나오는 뒷공간 커버와 투지 넘치는 맨투맨 플레이, 오랜 기간 측면 수비수를 본 덕분에 할 수 있었던 안정된 볼 처리가 돋보였다. 176cm임에도 세계적인 수비수로 거듭난 이탈리아의 명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를 연상시켜 팬들은 김동민에 ‘동나바로’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인천에 김동민의 존재는 든든하다. 확실한 핵심 수비 자원으로 거듭난 김동민은 “프로 데뷔 후 인천에서만 뛴 만큼 친정팀의 아시아 무대 진출이 더 감격스럽다”며 “늘 지치지 않고 겸손하게 임하겠다. 인천과 함께 더 높은 곳을 향할 수 있도록 더 오래 버텨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 구단과 연장 계약에 합의한 김동민은 현재 팀의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지에서 2023시즌 담금질을 하고 있다.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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