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은행 대출 연체율 0.27%…전달 대비 0.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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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7%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말 기업 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가계 대출 연체율은 0.24%로 0.0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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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
지난해 11월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27%로 전달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0.01%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1월 말 기업 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달보다 0.03%포인트, 가계 대출 연체율은 0.24%로 0.0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2019년 말 0.36%를 기록한 이후 2020년 말 0.28%, 2021년 말 0.21%로 하락했지만, 최근 가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유예 조처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낮은 연체율을 유지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은 아직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되지만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은행 건전성 유지를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이 미흡한 은행들에 2022년 연말 결산 시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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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지환 기자 viole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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