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시내버스 기부채납 수용 불가…운행 정상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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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태원여객·유진운수의 기부채납과 관련, "시의회와 시민의 요구에도 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용하지 않기로 결론내렸다"고 수용 불가 입장을 공식화했다.
목포시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버스회사 측에서 지난 10일 제시한 부채를 포함한 모든 법인재산의 기부채납에 대해 변호사와 회계사의 자문을 받은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목포시는 "기부채납은 관련 법규에 저촉되고, 불투명한 부채에 대한 우려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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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업회생 신청 등 2월 22일까지 회신 요구
수용하지 않을 경우 면허취소 등 행정조치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태원여객·유진운수의 기부채납과 관련, "시의회와 시민의 요구에도 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수용하지 않기로 결론내렸다"고 수용 불가 입장을 공식화했다.
목포시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버스회사 측에서 지난 10일 제시한 부채를 포함한 모든 법인재산의 기부채납에 대해 변호사와 회계사의 자문을 받은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목포시는 "기부채납은 관련 법규에 저촉되고, 불투명한 부채에 대한 우려 의견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운행 즉각 정상화에 대비해 재무관리단 구성 및 파견 등 준비를 마쳤다"며 "운행 중단의 직접적인 원인인 연료비 체납액을 자력으로 해결해 시내버스 운행을 즉각 정상화할 것"을 버스회사에 촉구했다.
또 시내버스 운행 정상화를 위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할 것을 요구했다.
목포시는 "버스회사 대표는 이같은 제안에 대해 오는 2월 20일까지 절차를 마무리하고 회신하길 바란다"면서 "지체될 경우 사업면허 취소 등 법이 허용 가능한 행정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시는 "운행 중단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대중교통 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을 확고하게, 새롭게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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