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A형독감’ 비상…1주 만에 ‘검출률’ 2배 이상 증가
강정의 기자 2023. 1. 19. 13:53
1월 1주차 16명 중 3명·2주차 10명 중 4명 ‘감염’
세종시는 1월 2주차 ‘A형독감 검출률’이 40%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1주차에는 유증상자 16명 중 3명이, 2주차에는 10명 중 4명이 A형독감에 감염됐다.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은 매주 지역 2곳의 의료기관에 내원한 호흡기질환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독감 바이러스 감염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과 12월에도 세종에선 A형독감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보통 몸살과 근육통을 동반하는 독감은 심할 경우 중이염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일으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은 통상 11~4월 사이 유행한다. 최근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관리 강화로 인해 발생률이 크게 줄었다.
정찬희 세종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독감과 코로나19는 증상이 유사해 구별이 어렵고, 동시에 감염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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